스물두 번째로 소개할 영화는 <내 아내의 모든 것>입니다.
내 아내의 모든 것
멜로, 로맨스, 코미디 / 한국 / 121분
개봉 : 2012년 05월 17일
감독 : 민규동
주연 :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예고편
간단 줄거리
일본 나고야, 요리를 공부하러 온 연정인(임수정)은 지진이 일어난 날 이두현(이선균)을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건축을 공부하는 두현은 지진으로 불안해하는 정인을 내진설계가 되어있는 집으로 안내하게 되고,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만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둘은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결혼 전 예쁘고 사랑스러운 외모, 완벽한 요리 실력, 조신한 모습에 반했지만 결혼 후 입만 열면 쏟아내는 불평과 독설, 난장판인 집안, 음식 강요 등으로 결혼생활 하루하루가 죽을 맛입니다.
매일 수 백번씩 이혼을 결심하지만 아내가 무서워 이혼의 '이'자로 꺼내지 못하는 두현은 회사에서 강원도 파견 근무가 생기자 간청해서 강원도로 가게 됩니다.
강릉 MBC에 근무하는 최 피디(이광수)와 송 작가(김지영)는 사연 신청 게시판에 글이 하나도 없지만 사연을 만들어내며 라디오를 매일매일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현은 동창인 송 작가를 만나기 위해 방송국으로 찾아가고 오랜만에 자유를 만끽합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니 정인이 깜짝 선물로 몰래 따라와 있었습니다.
두현의 옆집에는 매일 각국의 여자들이 찾아와 매달리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전설적인 카사노바 장성기(류승룡)가 살고 있습니다.
시행사 초대로 부부동반 가든파티가 열리게 되었고, 정인의 불평과 독설로 파티 분위기를 망칠 것을 염려한 두현은 정인과 함께 참석하기 꺼려집니다. 마침 다리가 부러진 정인이 참석 못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목발은 짚은 정인은 뒤늦게 파티장에 나타납니다.
상사의 아내에게 아부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며 기분이 언짢은 정인과 눈치 보지 않고 할 말을 다하는 정인을 안 좋게 보던 이사의 아내가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을 때, 소리 지르며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정인이 혼내게 됩니다. 그런 정인을 두현이 말리지만 결국 상황은 안 좋게 끝이 납니다.
혼자 집으로 오게 된 정인은 옥상 끝에 있던 성기를 보고 경찰서에 신고를 합니다. 정인이 경찰서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온 두현은 성기가 전설의 카사노바라는 것을 듣게 됩니다.
정인과 헤어지기 위해 두현은 성기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집에만 있으면 성기와 정인이 만날 수 없으니, 두현은 송 작가에게 부탁해 정인을 라디오 게스트로 일을 할 수 있게 합니다. 그렇게 방송을 시작하게 된 정인과 그런 정인을 유혹하기 위한 성기의 계획이 시작됩니다.
성기가 정인을 유혹하는 것에 성공해서 두현의 바람이 이뤄질까요?
후기
배우 류승룡이 연기한 '장성기'라는 캐릭터는 감독의 연출과 배우의 연기력이 합쳐진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아닌 보고 나면 생각이 많아지는 깊이 있는 영화입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하고 고마운 것을 잃고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두고두고 한 번씩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s 임수정 너무 너무 이쁩니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꼭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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