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30. 케어팟 X60 가습기 후기

서른 번째로 소개할 제품은 케어팟 X60 가습기입니다.
이 제품은 9월 말에 구매했는데 집이 생각보다 건조하지 않아서 그동안 사용을 못했습니다.
영하 8도로 떨어진 오늘에서야 습도가 좀 내려가서 드디어 가습기를 제대로 사용해 봤습니다!
지금부터 제품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1. 제품 정보

• 제품명: 스테인리스 대용량 가습기 큐브 X60
• 품목: 복합식 가습기
• 구매 사이트: https://smartstore.naver.com/carepod/products/7091039344?NaPm=ct%3Dlb3ev6sg%7Cci%3Ded4338c40cc27a5579855c51d05f33ddaa4512f9%7Ctr%3Dslsbrc%7Csn%3D765852%7Chk%3Df57832fabb681166fd9428e09449a534f8f6c595

[산타할인]케어팟 저온가열 UV 99.9% 완벽살균 스테인리스 대용량 가습기 큐브 X60 : carepod

• 가격: 269,000 (현재는 세일 중.)
• 물통 용량: 4.2L
• 조작부: 터치식
• 제품 구성: 제품 본체, 스테인리스 물통, 진동자, 스테인리스 뚜껑, 가습기 다리
• 특징: 저온 가열 가습, UV 살균 기능

언박싱 중인 케어팟 X60 가습기.
제품 구성은 정말 간단합니다. (본체, 스테인리스 물통, 진동자, 스테인리스 뚜껑, 가습기 다리)

본체 조작 부분.
터치식입니다. 전원코드를 꼽으면, 파워에 불이 들어옵니다. 충분한 물이 차있지 않으면 빨간 불, 충분한 물이 차있을 경우 흰색 불이 들어옵니다.

(주의사항: 물이 1L 정도는 남아 있었는데 빨간 불이 들어오길래 문의했더니 3~6cm 정도까지 물이 차있어도 진동자 보호를 위해 빨간 불이 들어올 수 있다고 하네요. 물통에 MAX 표시처럼 MIN표시도 있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드선 길이는 1m 정도 됩니다.

진동자. 본체 연결부위에 끼워서 사용합니다. 윗 쪽에 본체와 연결하는 부분은 물이 닿으면 안 됩니다.

(이 제품은 소모품입니다. 1년에서 1년 반 주기로 교체해주어야 하며 가격은 37,000원입니다.)

세척을 위해 스테인리스 뚜껑 분리 시 실리콘을 먼저 제거해 줍니다.
처음 개봉하고 세척을 위해 분리하였습니다.

제가 따로 구매한 케어팟 스탠드. (정가: 79,000원, 저는 행사가로 49,000에 구매했습니다. 현재는 59,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네요.) 일정 높이 위에 올려둬야 한다고 해서, 마땅히 둘 곳이 없어서 저는 따로 구매하였습니다. 가격대가 비싸지만 스탠드형으로 설치하니 깔끔합니다.



세척 후 다시 조립하여 물을 채워보았습니다.
스테인리스 물통 위쪽 부분 잡을 때 날카로우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물 양에 따라 파워에 들어오는 불 개수가 달라집니다. 물이 max로 차있을 때는 불이 세 개 다 들어옵니다.
조작법은 간단합니다. power 버튼을 누르면 mist에 불이 들어옵니다.
mist 버튼을 눌려 1~3단계 분무량 조절이 가능합니다.
1단계~3단계 분무량이 비슷해 보여 qna 문의글을 찾아보니 max로 물을 채웠을 경우, 처음에 물 양이 적게 나온다고 합니다.

uv/heater 버튼
한번 터치: uv 살균 기능이 켜집니다.
두 번 터치: 저온 가열 가능이 켜집니다.
세 번 터치: uv 살균, 저온 가열 기능이 동시에 켜집니다.

저온 가열 기능을 써봤는데 딱히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따뜻한 가습기가 필요하신 분은 가열식 가습기를 사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케어팟 가습기

집 습도가 높은 편이라 계속 사용하지 못하다가 오늘 제대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집 습도가 45%였는데 2단계로 설정하고 두 시간 경과 후 확인해보니 53까지 올라 있었습니다.
가습 용도 그 자체로는 만족스럽습니다.

2. 결론

디자인은 굿. 풍부한 가습량 굿.
그러나 그 외 나머지 기능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불만족스러웠습니다.
사용 중 이상한 부분이 많아 스토어 qna에 가보면 대부분 저와 비슷한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만큼 설명서에 누락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2단으로는 14시간, 2단+저온 가열 시 약 12시간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라고 했었는데, 실제 테스트해보니 9시간 40분가량 작동이 되었습니다. 이 문제로 케어팟 측에 문의사항 남기니, 이 정도도 정상 범주라고 하네요. 그리고 현재는 상세페이지에 해당 설명이 삭제되어 있습니다. 9시간 40분 정도도 꽤 오래 사용할 수 있기에 설명서에 제대로 표기만 했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소비자 입장에선 과대광고를 한 느낌입니다.

• 디자인 : ★★★★☆
• 기능: ★★★★☆
• 가격 : ★★★☆☆

장점
1. 저온 가열 방식으로 화상을 입을 일이 없음.
2. 풍부한 가습량.
3. 낮은 전기료.
4. 조작이 간편함.
5. 디자인

단점
1. 습도 표시 없음.
2. 비싼 가격대. (가습기 스탠드만 해도 가격이 정가 79,000)
3. 진동자를 1년~ 1년 반 주기로 교체해줘야 함. (가격: 37,000)
4. 물이 1L 정도 남아도 사용하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