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 한국영화 <국제시장> 정보/줄거리/후기

네 번째로 소개할 영화는 <국제시장>입니다.

---

국제시장

드라마 / 한국 / 126분

개봉 : 2014년 12월 17일

감독 : 윤제균

주연 :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

예고편

---

728x90

간단 줄거리

옥상에서 덕수(황정민)와 영자(김윤진)는 덕수의 꿈에 관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몸이 안 좋은 영자의 약을 챙겨주고 가게로 가려는 그때 자식들과 손주들이 방문을 합니다.

하지만 자식들은 놀러 가기 위해서 손주들을 덕수와 영자에게 맡기러 온 것이었습니다.

장사를 하고 있는 덕수에게 '꽃분이네' 가게를 팔라고 청년회에서 방문하지만 불같이 화내면 청년회를 쫓아냅니다.

화 좀 내지 말라는 손주 서연이의 손을 잡고 가던 그때 서연이의 손을 놓치는 순간 트라우마가 떠오릅니다.

북한 공산군의 기습적인 남침으로 발발한 6·25 전쟁 중인 1950년.

흥남철수 작전에서 미 해병대의 배를 타려는 피난민들이 10만 명이 넘게 몰렸습니다.

무기를 모두 버리고 피난민들을 태우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피난민들을 모두 태우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제때 배에 오르지 못한 피난민들은 밧줄에 매달려서라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수라장이 된 곳의 사람들 틈에 덕수가 어린 여동생 막순이를 업고 배에 타려고 안간힘을 쓰던 도중, 간신히 밧줄을 잡아 버티고 있던 덕수는 등이 허전한 것을 느끼지만 이미 동생은 아래로 떨어진 후였습니다.

그걸 본 덕수의 아버지는 이제부턴 네가 가장이니 가족들을 잘 돌보라는 말을 남기고 없어진 막순이를 찾기 위해 다시 밑으로 내려갑니다.

그 순간, 멈춰있던 배는 출발해버렸고 그렇게 덕수는 여동생 그리고 아버지와 생이별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부산에 이른 덕수의 가족들은 덕수고모의  잡화점 '꽃분이네'에서 신세를 지며, 덕수는 친구 달구(오달수)와 함께 구두닦이를 하며 돈을 벌었습니다.

가난했지만 꿈이 있었던 덕수는 일과 공부를 병행하며 노력하지만 서울대에 합격한 동생 승규를 위해 꿈을 포기하고 파독 광부 모집에 지원하기로 결심합니다.

달구와 함께 독일의 광부로 지원한 덕수는 애국심을 보이며 결국 합격해 독일로 가게 됩니다.

독일에 도착한 덕수는 위험하고 힘든 광산일이지만 가족을 생각하며 일하던 중 우연히 영자를 만납니다.

영자와 덕수는 사랑에 빠지며 행복한 일상이 지속되지만 광산에서 큰 사고가 일어나게 됩니다.

미쳐 빠져나오지 못한 덕수를 위해 애원하는 영자를 본 동료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작업을 벌이게 되고 가까스로 덕수를 구출합니다.

비자 만료로 덕수는 먼저 귀국하게 되었고 그렇게 고국으로 돌아온 덕수와 영자는 결혼식을 올립니다.

이후 해양대에 합격하며 오래전부터 꿈이었던 선장에 한 발짝 가까워지지만  막냇동생 끝순이가 혼수자금 문제로 엄마와 말다툼하는 걸 우연히 듣게 되며 고민에 빠집니다.

설상가상으로 고모 꽃분의 남편이 꽃분이네를 팔려고 하자, 아버지가 만나자고 했던 꽃분이네가 다른 사람에 팔리는 것을 볼 수 없었던 덕수는 선장의 꿈을 접고 꽃분이네를 인수하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인수자금이 없었던 덕수는 그 돈을 메꾸기 위해 베트남으로 향하기로 하고 당시, 베트남은 전쟁이 한창이었기에 철없는 여동생 끝순이만 혼수자금이 생긴다며 좋아라 할 뿐 어머니는 물론이고 아내인 영자도 강한 반대를 하지만 결국 베트남으로 가게 됩니다.

그저 후방의 지원을 위해 갔다고 생각한 그곳에서 덕수는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되고, 베트콩들의 습격으로 대피하던 중 한 아이가 떨어지자 아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고 무사히 구해내지만 총을 맞아 다리를 절게 됩니다.

그리고 고국으로 돌아온 덕수는 아버지와의 약속을 위해 꽃분이네를 지키며 아버지와 여동생을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산가족 찾기가 시작되었고 덕수는 방송에 나가지만 번번이 가족을 찾지 못합니다.

과연 덕수는 잃어버린 가족을 만나 평생의 한을 풀 수 있을까요?

---

반응형

후기

영화를 보는 내내 몇 번을 울다 웃었는지 모르습니다. 대부분은 울어서 눈물이 마르질 않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았지만 그때 그 시대에 맞게 연출한 감독의 연출력도 잘 나타났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익숙한 인물들이 중간중간 등장하는데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영화 <국제시장> 꼭 보시길 바랍니다.

01